타이핑은 가볍게 마음은 무겁게, 기계식 키보드 CHERRY MX BOARD 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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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키보드 추천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 시켜준건 G-클리커 라는 제품이였다. 곰곰이 청축키보드가 궁금해서 아무것도 모른채로 싼맛에 산 제품을 시작으로 나는 기계식 키보드에 눈을뜨고 말았다. 일단 기계식키보드의 좋은점은 게임용이란것. 반응속도가 빠르며 여러키를 인식시키는 장점인데 사항 통상 사무실에서는 기계식 키보드는 필요없는 스펙이다. 오롯이 게임할때만 좋은..? 아무튼.

G-클리커가 고장이나는 바람에 새로운 키보드를 사게 되었는데 제때제때 구매했던 키보드가 COX CK777 광축 리니어 제품이였다. 이전에 포스팅도 했던 제품인데 그때그때 만족도가 별셋이였나. 은근히 손만 올려둬도 지멋대로 쳐지는 너무나도 예민한 제품을 견디지 못하고 고민고민하다가 4-5만원 선에서 사야지 했던 마음이 무색하게 9만얼마짜리 체리키보드를 사게되었다.

오늘도 또한 쿠팡에서 구매하였고, 가격은 90,250원 (배송비는 로켓와우회원이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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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구매하면서도 왠지 과소비이자 내수준에 사치라 생각하면서 일단 실물한번보고 반품해야지.. (로켓와우 회원은 반품 가능) 하고 구매한지 만 하루도 안된 첫새벽 2시에 배송완료되어 뜯어보았다. 뜯자마자.. 비닐을 벗겨내고 즉변 설치하였다. 그래 일단 샀으면 쓰는거지 뭘 반품해?

신기하게도 청축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클릭소리가 시끄럽지가 않다. 청축 특유의 찰칵거림이 약하고 가볍게 찰칵거리면서 이전에 쓰던 COX CK777 보다도 조용하다. 심지어 CK777은 리니어 제품이라 찰칵소리 없는 조용한 제품인데 차라리 체리 키보드가 한층 조용한듯 하다. 통울림도 무지무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묵직하다. 이전에 쓰는것들은 저렴이 제품이라 통울림이 장난아니였다. 텅텅거리는소리를 베이스로 깔고 썼었던 나의 과거..

산뜻하고 가볍게 찰칵찰칵거리는 클릭음이 옅게 들리며 마구 경쾌하게 타이핑을 즐길 이운 있는 제품이였다. 키보드를 여러제품을 만만 써본건 아니지만 세번째 맞이하는 체리키보드는 내가 거쳐갔던 키보드들 중에 타이핑할맛이 밭주인 큰 녀석이였다. 아 다른 결이지만 매직키보드가 으뜸 좋았음! 근데 산재 체리키는 무슨 키일까..?

체리키보드의 특징은 키 간격이 좁은편이다. 무론 동란 손가락이 시각 짧아서 키 간격이 좁은게 편하다.

COX CK777과 넓이가 비슷한데, 체리키에는 키가 분류되는 공간이 거의 없다. 다닥다닥 붙어있음. 나한텐 이게 크게 적자 요소는 아니다. 뿐만 아니라 ESC 키와 F1 키 사이에 체리키가 있는데, 체리키를 누르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곳으로 곧장 연결된다고 하는데, 나는 왜 안들어가지지? 쨌든 그렇게까지 필요있는 키는 아닌데 굳이 넣은게 개연 이상하지만 역시나 나는 크게 불편함이 없다. 펑션키 자체를 이어 안쓰기 그러니까 그닥… 있어도 똑바로 없어도 그까짓 어짜피 마찬가지 키보드는 체리키 부분이 가만 빈 공간이라 키 위치가 다르지 않기에 불편함은 없었다. 정말 불편한건 키보드 높낮이 조절하는게 없다. 따로 넣어주신 고무로 된 높이조절 패드가 오긴 했는데 이걸 꼈다가 뺐다가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가격에 비해 오죽이 아쉬운 부분이다.

게다가 내가 세기 제품은 RGB 램프가 없는 약간은 저렴한 제품이다. (RGB 버젼은 대강 13만원 정도함) 무론 20년을 넘게 컴퓨터를 해서 굳이굳이 보면서 치진 않지만, 그래도 기계식 키보드에 현란한 무지개 RGB가 없다는건 소경 아쉬운 부분. 일일이 대용품 게이밍 제품들은 얼마나 RGB를 얼마나 포기하지 못하는것이야? 라는 물음을 가졌었지만, 막상 없으니 작히 아쉽더라.

만족도가 쫄딱 높은 제품인데 가격을 생각하면 새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9만원, 솔직히 키보드에 노형 보배 들일 필요가 있을까 싶은 가격아닌가? 하지만 게다가 타이핑 하고있으면 9만원의 생각은 없어진다. 그만큼 클릭감과 소리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역시 타자가 눌리는것도 없어져서 스트레스가 진탕 덜어졌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백 키보드는 처음써봐서 나름 매력적인 느낌이다. 어쨌건 결론은 좋은 소비였다! 모두들 기계식 키보드 매력에 빠져보시길!

글·사진·구매·편집  신디 (Sy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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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촐츠크쵸 on 2021-11-21